현남면의 자연을 담은 비치타올, 그 소재를 고민하다
오늘은 현남생활의 첫 굿즈가 될 비치타올의 소재를 결정하는 날이었어요. 팀은 비치타올 전문 업체에서 보내온 샘플 5종을 손에 들고 만지작거리며 신중히 비교해봤습니다. 촉감도 살피고, 인쇄된 컬러와 질감도 확인해보며 각자의 의견을 나눴죠.
태리, 이중지, 친환경 이중지… 낯선 단어가 많네요…
가장 많이 논의된 두 가지 소재는 합성 소재와 친환경 소재. 합성 소재는 내구성도 좋고, 인쇄 품질이 뛰어나서 많은 표를 받았지만, 결국 우리 팀은 친환경 소재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양양과 현남면의 자연을 담는 비치타올이니만큼 환경을 생각하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비록 친환경 소재가 가격이 조금 더 높았지만, 자연을 지키는 방향이 현남생활 프로젝트의 가치와도 잘 맞는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현남면을 지키는 게 지구를 지키는 길이니까!”라는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죠.
친환경 소재로 결정하였지만, 다른 소재들도 만져보는 팀원들. 의미있는 굿즈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우리. 멋지다 우리.
결정된 친환경 비치타올에는 조뚝딱님의 아트웍이 들어갈 예정이라, 벌써부터 멋진 결과물이 기대되고 있어요. 현남면의 멋을 환경을 생각한 방식으로 담아낼 수 있게 되어 다들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현남생활 기록의 보이스톤 정하기
여러 팀원이 다양한 채널에서 기록을 맡아 진행하다 보니, 글의 통일성에 대한 고민이 생겼어요. 팀마다 글의 톤이 달라질 경우 브랜드 메시지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각자의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모아 공통된 방향을 찾고자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에디터의 시점 VS 객관적 시점. 객관적 시점으로 넘어가기.
GPT를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의 글을 시험해보고, 각자의 작업 방식과 기록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가치를 서로 공유하며 많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그 결과 “오피셜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의 글을 쓰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어요. 또한, 글과 함께 업로드할 사진과 비디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 전문가 수준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선명하고 예쁘게 찍어보자고 합의했습니다.
사이니지 제작하기 여정.. 어떤 재미를 뽑아낼 수 있을까?
이번 시간은 단순히 글의 스타일을 결정하는 것을 넘어, 각자 작업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것과 개인이 바라보는 브랜드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다른 사람의 시각을 통해 저마다의 작업 방식에 숨은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였달까요. 앞으로 기록해갈 ‘현남생활’의 이야기에 대한 팀원들의 애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 더 뜻깊게 다가왔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 팀원의 캐릭터 같은 별명 정하기
오늘은 조금 엉뚱한 시간이었지만, 무척 즐거웠던 시간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팀원 별명 정하기! 별명을 정하게 된 이유는, 팀원들의 이름이 콘텐츠에 실명으로 나가는 대신 캐릭터처럼 별명을 쓰면 더 재미있고 친근한 느낌이 들 거라는 의견 때문이었어요. 모두가 각자의 개성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겠냐며 유쾌한 별명 후보들이 쏟아졌죠.
먼저 투토님은 스스로 별명이 없다고 해서 팀원들이 “그럼 아예 무명으로 가자!”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무명, 언타이틀드 같은 독특한 별명들이 나오다가 결국 [투토]로 낙찰! 평소 ‘투머치토커’라는 말처럼 말이 많다는 이유에서 붙은 별명이죠. 투토님도 웃으며 “어, 이거 나랑 딱 맞는 것 같은데요?”라고 하더라고요.
욤뇸이님은 양양을 좋아하고,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라는 이미지가 겹쳐서 여러 가지 별명이 나왔어요. 평소 말을 먹는 것처럼 욤뇸욤뇸하는 말투가 귀엽다며 결국 [욤뇸이]로 결정! 다들 “옴뇸이가 실제로 말할 때 들리는 소리 같다”라며 한바탕 웃었답니다. “이젠 진짜 욤뇸이라고 불러주세요~” 하는 옴뇸이의 말에 팀원들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죠.
마지막으로 써디님은 열렬한 서퍼이자 무엇이든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든든한 팀원이에요. 그래서 ‘서핑에 미친 자’라는 의미를 살려 ‘써미’로 정했었어요. 하지만 써미는 서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많이들 사용할 별명! 디자인 전문가인 써디의 특징을 살려 [써]핑하는 [디]자이너 [써디]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써디는 “아, 딱이다. 써디, 맘에 들어요!”라며 본인도 아주 만족스러워했죠.
이렇게 각자의 개성과 유머를 담은 별명들이 완성되었어요. 이제 콘텐츠에서도 팀원들의 별명이 캐릭터처럼 등장할 예정이라, 서로 웃으며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