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호텔 한 곳을 대표이미지로 할 수 없어, 귀여운 갈매기를 드립니다.

마을호텔, 기준을 담아 선정하다

이번 현남생활 프로젝트에서는 현남면 곳곳에 퍼져 있는 특별한 마을호텔을 선정하고 소개하기 위해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마을호텔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기준이 충족되어야 했어요.

  1. 공간에 애정이 담긴 곳 – 위탁운영이 아닌, 직접 운영하며 공간과 소통하는 곳을 선정했습니다. 현남면이라는 지역의 정서와 맞닿아 있는 곳이어야 하니까요.
  2. 10개 미만의 객실 수 – 마을의 아늑함과 개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규모 호텔만 함께합니다. 거대한 리조트가 아닌, 작고 특별한 공간들로 구성됩니다.
  3. 흰색 침구류 사용 – 위생과 청결은 기본! 모든 마을호텔이 흰색 침구류를 사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4. 현남생활과 함께할 수 있는 곳 – 마을 브랜드를 응원하고 협력할 의지가 있는 곳들과 함께하며, 마을 전체의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이번에 방문한 여섯 곳의 호텔은 이 기준을 완벽히 충족하는 멋진 공간들이었습니다. 각각의 호텔이 가진 매력과 분위기가 너무 다채로워서, 팀원 모두 감탄을 멈출 수 없었어요. “이곳이 현남면 안에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는 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왔죠.

 

이만한 사이즈로 제작을 해보면 어떨까? 고민하는 장면입니다.


각양 각색의 입구를 가진 마을호텔의 모습. 

마을호텔 현판, 부담을 넘어 설렘으로

마을호텔에 어울리는 현판 디자인을 만드는 일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각 호텔의 분위기와 소재를 고려해 개성 있는 현판을 제작해야 했어요. 하지만 하나같이 아름다운 공간들이다 보니, 그 멋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남생활의 브랜드를 표현할 방법을 찾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써디님이 정말 중요한 작업을 맡게 됐네요!”라는 기대와 함께, 호텔의 분위기를 잘 담아낸 사진과 자료를 빨리 공유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번 현판 작업은 현남생활 브랜드가 마을 곳곳에 스며드는 첫 번째 모습이 될 것이기에 모두가 기대감을 안고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종횡무진하는 부딸깍님

현남가도 인터뷰 관찰기 – 부딸깍님의 열정

마을호텔 탐방 후에는 현남가도 촬영에 앞서, 힐러스 사장님과의 인터뷰 예행연습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딸깍님의 열정적인 촬영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어요.

부딸깍님은 힐러스 사장님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인터뷰 중에도 끊임없이 카메라를 들고 움직이며 여러 각도에서 촬영을 시도했습니다. 한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연출도 하고, 인터뷰 중간중간 추가 사진을 촬영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담아내려 애썼죠.

“현남가도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을 이렇게 멋지게 담아내려면 부딸깍님의 손길이 필수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그 열정이 빛났습니다.


기대가 커지는 현남생활의 산출물들

현남면 곳곳의 특별한 호텔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렇게 차곡차곡 기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작될 현남가도 촬영 자료와 마을호텔 현판까지, 하나의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점점 더 선명해지는 순간이에요.

“멋진 산출물이 나올 것 같아!”라는 말이 팀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만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남생활 프로젝트가 담아낼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계속 지켜봐 주세요.


비하인드 스토리

부딸깍 : 사장님 키가 정말 크시네요.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서 그러는데, 고개를 숙이지 말고 커피를 만들어보시겠어요?

힐러스 사장님 : 어떻게..?

부딸깍 : 고개를 숙이지 말고~ 커피를 만들어보세요!

힐러스 사장님 : 어떻게..? 다리를 구부려볼까?

부딸깍 : 다리를 구부리지 마세요.

힐러스 사장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