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개발, 끝없는 수정의 늪

현남생활 프로젝트의 얼굴이 될 로고 개발이 한창입니다. 써디님은 수백 개의 아이디어 중 몇 가지 시안을 골라 우리에게 보여주었어요. 각각 현남면의 정서를 담아낸 다양한 스타일의 로고들이었죠.

다 함께 모니터를 보며 의견을 나누었지만, 문제는 모두가 마음에 드는 로고가 너무 많다는 것이었어요. 행복한 고민 끝에 큰마음을 먹고 그중 한 가지를 골랐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마무리를 위한 미팅이었지만, 작업은 끝나지 않고.. 최최최최종, 진짜최종, 최종 시안1, 2, 3…

미팅 자리에서는 “현남면의 개성을 더 담아보자”는 의견과 함께 추가 수정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써디님은 다시 수정의 늪에 빠져들었죠. 최최최최종, 진짜최종, 최종 시안1, 2, 3… 이렇게 끝없는 파일명이 탄생하기 시작했어요.


산책코스 책자, 디테일과 이야기를 담다

로고 작업과 더불어, 현남생활의 산책코스 안내 책자도 준비 중입니다. 이 책자는 단순한 안내를 넘어, 현남면의 자연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특별한 매개체가 될 예정이에요.

 

 

뼈대 만드는 중. 진지하게(이때는 조용함) 완성해나가는 뒷모습

책자의 뼈대를 만든 건 투토님이었습니다. 산책 코스를 하나하나 선정하고, 각각의 이름을 짓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내용을 구성해주었어요. 산책로의 특성과 매력을 살릴 수 있도록 투토님과 써디님은 여러 차례 소통하며 책자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써디님은 그 이야기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풀어냈어요. 템플릿과 정성껏 그린 손그림 지도는 책자의 완성도를 단번에 끌어올렸고, 팀원들 모두가 감탄할 만큼 근사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멋지게 나올 줄은 몰랐어요!”라며 팀원들이 모두 입을 모았죠.

책자의 디자인은 완벽했지만, 정보 구성에서는 여전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책자에 어떤 내용을 넣고 빼야 할지, 독자들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제공하려면 어떤 방식이 좋을지 논의가 이어졌어요. 투토님은 산책로의 주요 정보와 흥미로운 요소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하고, 써디님은 이를 시각적으로 더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렇게 협업을 통해 산책코스 안내 책자는 점점 더 구체적인 형태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 끝없는 수정과 그 결말

로고 작업 중…

대표 : 여기 조금만 바꿔보자. 이것도, 저것도, 여기도.

써디 : 네

대표 :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ㅋㅋ)

써디 : 네..

 

30분 뒤…

 

대표 : 처음게 젤 좋은데요? (ㅋㅋ!!)

써디 : 네.. 그렇네요.. (T.T)

 

대표의 직업 : 디자이너 🙂